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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이색 한우 시식회.
전국 팔도 명품 한우들이 다 모인 이 자리에서 가장 크게 눈길을 끈 코너가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부위별 이색 요리 전시가 바로 그것!
[이건? 우둔살! 이거 괜찮네!!]
쇠고기를 차게 먹는 것이 이색적인 아롱사태 냉채.
뒷다리살을 얇게 저며 야채와 함께 말아먹는 무쌈말이.
이름도 생소한 한우 부위 요리 맛에 사람들은 푹 빠진 모습들인데요~
[최경진/요리연구가 : 지금 저희가 흔히 맛없다고 안쓰는 우둔 부위를 양념으로 커버를 해서 양념맛으로 먹게 했거든요. 소고기는 적당하게 잘라서 소금, 후추 뿌려서 볶아주시고요. 또 집에 냉장고에 있는 짜투리 채소 아무거나. 양파도 좋고, 버섯도 좋고, 파프리카도 좋고. 그런 것들 볶아주시고.]
이렇게 각 부위마다 맛과 육질이 다 다른 한우.
한우는 대분할로는 10개, 소분할로는 29개 등으로 나뉘어질 만큼 부위가 정말 다양한데 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부 인기 부위만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김대수/서울시 여의도동 : 등심, 안심 뭐 이 정도. 그 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구이로 즐기는 등심이나 안심 외에도 목정과 채끝살은 곰국이나 대부분의 음식에도 사용될 수 있고, 홍두깨살, 대접살은 장조림을 해먹으면 맛있습니다.
그리고 편육에는 양지머리와 우둔살, 찜 구이에는 갈비새김이 적당합니다.
[남호경/전국한우협회 회장 : 다른나라의 고기에 비해서 상당히 부위적으로 특색이 있죠. 꼬리는 꼬리곰탕, 머리는 머리곰탕. 실제로 우리 음식 문화가 구이 쪽으로 돼있기 때문에 그런데 앞으로 상당히 무한히 개발되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외국산 쇠고기와 차별화되는 다양한 부위의 한우 맛은 구이에만 길들여져 있는 한국인들 보다 오히려 외국인들이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폴 솅크/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수석주방장 : 무릎과 발목 사이의 종아리 살, 서서히 요리하는 이 부위는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나다.]
부채살도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부위지만, 호텔 주방장의 손에서 이렇게 멋진 요리로 탄생 되었는데요.
꼭 요리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관심만 있다면 우리 주부들 손에서도 한우 비선호부위는 최상의 요리 재료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떠세요?
신토불이 한우를 통해서만 즐길 수 있는 부위별 요리를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색다른 맛과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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