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김포 고촌지구의 한 아파트.
재작년 분양이 이루어진 이 아파트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된 아파트 단지인데요.
2,600여 가구가 넘는 대규모의 아파트 분양이 순위 내 전 평형 마감을 기록한 데 이어 사흘만에 80% 가량 계약이 이뤄지는 등 분양 당시 상당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또한 지난해 10월 분양한 인천 소래·논현지구 민간 도시개발사업 아파트의 경우도 1순위에서 평균 9.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920가구 모두 조기 계약 마감을 이룬 바 있는데요.
수도권 내 주택공급 가능 택지가 감소하면서 주택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자, 주택 실구매자들이 민간건설업체의 도시개발사업 아파트로 몰려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입니다.
도로, 학교, 공원 등 기반시설 등이 포함된 계획으로 도시를 개발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호응도 높은 편인데요.
민간건설업체의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대부분 대형건설사들이 사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런 사업은 30만 제곱미터 이상의 대규모로 개발되기 때문에 향후 발전 가능성도 큽니다.
[김은경/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 :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들이 많이 참여를 하기 때문에 향후 지역 내에서 랜드 마크 아파트 단지의 역할을 하게 됨으로써 가격 상승 여력 면에서도 다른 지역에 비해서 훨씬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또한 민간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원가 연동제나 채권 입찰제 등 다른 신도시나 택지 지구와는 달리 분양가 규제 사항이 현재로서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입주 이후에 바로 전매가 가능합니다.
지자체 역시 체계적 개발을 유도할 수 있고 비교적 낙후된 지역을 개발, 주거환경을 개선 할 수 있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도시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민간업체에서 지정한 특정 지역만 개발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주변 도시와의 연계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 : 도시개발사업은 자체 내 인프라나 생활 편의 시설은 잘 갖추어질지 몰라도 주변과의 교통 연계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구획정리 과정에서 기부채납 등으로 인해 사업 부지가 40~50% 가량 줄어들고 인·허가 기간이 길어지면서 금융비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국 이런 비용들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므로 분양가가 다소 높아지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럼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분양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중 인천 소래·논현지구에서 4천가구가 넘는 메머드급 아파트 단지가 분양 예정 중입니다.
중대형 아파트로 이루어진 2,300가구 규모의 용인 동천동의 아파트도 이번 달 분양에 나서 내 집을 마련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현재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해결하고 또 토지 수용 당시의 규제 부분을 완화해 줌으로써 이것이 결국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또한 수요자 측면에서는 다양하고 고급화된 주거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