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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대북 정책 '적극 개방 소통'으로 변경

신승이

입력 : 2007.07.04 17:14


한나라당이 안보를 우선 강조해 온 대북 정책 기조를 바꿔 개방과 소통을 강조한 새로운 대북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5일 오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당원협의회장 연석회의에서 '적극적인 대북 개방과 소통 정책을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이룬다'는 내용의 한반도 평화 비전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우선 비핵 평화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남북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과 미국 뿐 아니라 남한과 중국이 참여하는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방송과 신문을 전면 수용하고 남북간 전면 자유 왕래를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등 남북간 통행과 통신의 협력체제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대북 지원에 있어서는 북핵 처리와 연계한다는 기존 입장을 바꿔 북한 주민 가운데 극빈계층인 300만명에 대해 연 15만톤의 쌀을 무상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