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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오늘(3일) 뉴욕 증시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한국은 지금 화요일 아침이지만, 미국은 아직 월요일이여서 오늘이 하반기를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뉴욕 증시는 오늘 하반기 첫날을 아주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상승 동력은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먼저, 미국 제조업 경기의 바로미터인 6월 제조업 지수가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로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여기에 오늘 통신업계에 대형 인수·합병 호재가 그야말로 쏟아진 것도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오랜만에 5%밑으로 떨어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과 영국발 테러 우려는 큰 변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미국에는 말이죠, 지금 미국 전역에 이번주 수요일인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테러 경계령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난 주말에 아시는대로 한 미국 컴퓨터 회사가 새로운 휴대전화를 시판하기 시작했는데, 이 휴대전화 시판이 첫날부터 불티나게 팔리면서, 이 휴대전화 하나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 전체에까지 훈풍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모 휴대 전화의 위력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앵커>
중국 이야기 좀 해볼께요, 중국 정부가 자국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비난을 잠재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국' 하면, 중화주의 사상 때문인지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이 뭐라고 비난하면 "헛소리 하지 말고 당신들이나 잘하시오", 지금까지는 대체로 이런 반응을 보여온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올 들어서 애완동물 음식, 치약, 자동차 타이어, 장난감, 해산물까지 중국 제품의 안전성에 잇따라 문제가 제기되면서 미국 의회에서는 농, 축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의무화 움직임까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걸 지켜보고 있던 중국 정부가 "이거 이대로 가다가는 made in china 제품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면서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인 수출에 상당히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구나", 이렇게 판단을 한 중국 정부가 지금까지 써오던 방식을 바꿔서 새로운 대응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바뀌었냐하면요, 중국 정부의 위생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끗하게 인정하고, 정부의 고위 관리를 책임을 물어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사형 선고를 내리기도 하고, 또 문제가 되는 공장을 전격적으로 폐쇄하기도 하고 내부적으로는 이런 조치들을 취하면서 외부적으로는요, 중국 외교관들은 물론이고 로비스트들까지 고용해서 워싱턴의 미국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펼치는 것과 동시에 홍보 회사를 고용해서 비판적인 기사를 쓰고 있는 미국 언론과 기자들을 상대로도 적극적인 해명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힘들었던 중국 정부의 이런 과감한 변신이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를 볼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은 말이죠, 나라가 워낙 커서 뉴욕과 로스엔젤레스를 같은 나라라고 보기 힘들다, 이런 이야기들도 하는데 문화나 분위기도 많이 다르고 옷 입는데서도 큰 차이가 납니다.
월스트리트에 실린 사진부터 보시죠.
남자 패션을 보면 LA가 청바지에 캐주얼을 입고, 뉴욕은 반면에, 짙은 색 양복에 넥타이까지 메고 있습니다.
여자도 뉴욕은 짙은 색 정장을 주로 입고, LA는 밝은 색 캐주얼풍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하나 공통점은 여성들의 경우 흔히 '쪼리'라고 부르는 슬리퍼 같은 걸 엄청나게 많이 신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여성 패션과 관련해서 뉴욕 사람들은 LA 여자들은 옷을 입는 게 아니라 몸매를 입고, 뉴욕 여자들은 옷을 입을 뿐 아니라 센스까지 입는다, 이런 말도 자주 합니다.
어디까지나 뉴욕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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