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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미] 중-미, 이번엔 수산물 마찰

김민표

입력 : 2007.07.03 11:51|수정 : 2007.07.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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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중국산 치약과 장남감 등에 이어서 수산물의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수입 규제를 발표하자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무역 전쟁으로 비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이 중국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 조치를 강화하자 중국은 받아 들일 수 없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국가 질량총국은 미국에서 수입되는 식품도 기준 미달인 것이 많다며 보복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질량 총국은 또 이번 수입 규제 조치가 미국 서민층만 힘들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FDA는 지난달 말 메기와 새우, 황어 등 중국산 양식 수산물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돼 수입을 폭넓게 규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산 애완동물 사료와 치약, 유아용 장난감의 수입 규제에 이어 나왔다는 점에서 중·미간 무역 마찰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미국에서는 중국산 제품 안전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캐롤라인 데월/미국 공익과학센터 식품안전국장 : 전체 중국산 제품 안전에 대해 소비자들이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외적으로 강경 입장을 취하면서 지난해 유해 식품 공장 15만 여 곳을 강제 폐쇄하는 등 집안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