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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이번엔 수산물 마찰…무역전쟁 되나

김민표

입력 : 2007.07.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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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중국산 치약과 장남감등에 이어서 수산물의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수입 규제를 발표하자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무역 전쟁으로 비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이 중국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 조치를 강화하자 중국은 받아 들일 수 없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국가 질량총국은 미국에서 수입되는 식품도 기준 미달인 것이 많다며 보복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질량 총국은 또 이번 수입 규제 조치가 미국 서민층만 힘들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FDA는 지난달 말 메기와 새우 황어등 중국산 양식 수산물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돼 수입을 폭넓게 규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산 애완동물 사료와 치약, 유아용 장난감의 수입 규제에 이어 나왔다는 점에서 중·미간 무역 마찰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미국에서는 중국산 제품 안전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캐롤라인 데월/미국 공익과학센터 식품안전국장 : 전체 중국산 제품 안전에 대해 소비자들이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외적으로 강경 입장을 취하면서 지난해 유해 식품 공장 15만 여 곳을 강제 폐쇄하는 등 집안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