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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빗길 교통사고 등 비 피해 잇따라

최희진

입력 : 2007.07.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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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빗길 교통사고 등 비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계속해서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고는 어제 오후 많은 비가 내리던 전남 장흥군 장흥읍 자울재 부근 국도에서 일어났습니다.

66살 신 모 씨가 몰던 무쏘 승용차와 마주오던 28살 위 모 씨의 카니발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무쏘 승용차에 타고 있던 55살 홍 모 씨가 숨지고 신 씨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어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북 경주시 내남면에서도 43살 오 모 씨가 몰던 코란도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오 씨 등 탑승자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봇대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천호대교 남단에서는 24살 윤 모 씨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오던 택시와 정면 충돌해 윤 씨와 택시 운전사 49살 안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안전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월악산 계곡에 야유회를 왔던 56살 천 모 씨가 불어난 계곡 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또 충북 충주시 남한강에서 낚시를 하다 고립된 50대 남자를 구조하던 60살 유 모 씨가 보트가 뒤집히는 바람에 실종되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폭우로 김포와 포항, 여수, 목포 등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16편이 결항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