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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비정규직 법안 시행을 이틀 앞두고, 이랜드 노사 양측간에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노조측은 비정규직 법안 시행으로 오히려 수천 명이 해고될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홈에버 입구를 가운데 두고 노조원들과 회사측이 동원한 용역 직원들이 몸싸움을 벌입니다.
플라스틱 박스가 날아들고 양쪽이 뒤엉키면서 매장 안은 아수라장입니다.
비정규직 해고 중단을 요구하며 매장 입구를 가로막은 노조원들과 용역 직원들 사이에 충돌이 빚어진 것입니다.
물리적 충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4일에도 뉴코아 반포점에서 계산대를 사이에 두고 맞붙었습니다.
이랜드그룹 계열사에서만 올들어 4백50여 명의 비정규직이 해고됐습니다.
비정규직 법안의 정규직과 차별금지 조항에 대비해 회사측이 파견사원 등 간접 고용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경욱/이랜드 노조위원장 : 비정규직법이 시행되는 7월 1일 이후에 수천명이 해고될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에 회사측에 일단 해고를 멈추고 대화에 나오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회사측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선택한 방법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용범/이랜드그룹 홍보팀장 : 계약서에 따라서 계약기간이 종료된 부분이기 때문에, 노동부에서 확인 감사도 있었기 때문에 거기서 이상이 없다라는.]
비정규직을 보호하겠다고 만든 법 시행을 이틀 앞두고 노사 갈등을 빚는 사업장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