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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시신 '눈물의 운구'…30일 새벽 도착

김형주

입력 : 2007.06.29 20:24|수정 : 2007.06.29 21:37

프놈펜서 희생자 추모식…서울 아산병원에 합동 분향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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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희생자 시신들은 내일(30일) 새벽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프놈펜에서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는데 장대비에 젖은 영정사진을 바라보며 유가족들은 다시한번 오열했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른 아침 분향소를 다시 찾았습니다.

간밤에 내린 장대비에 젖은 영정을 정성스럽게 닦아보지만, 흐르는 눈물에 다시 젖습니다.

딸의 영정 앞에 선 어머니 가슴은 천갈래 만갈래 찢어집니다.

한국 대사관측은 오늘밤 시신들을 공항으로 보내기에 앞서 이곳 병원에서 간단한 운구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시신들은 이어, 캄보디아 정부가 제공한 앰뷸런스에 실려 프놈펜 공항으로 향하게 됩니다.

[오낙영 참사관/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 시신 한 구당 한 개의 앰뷸란스를 배치할겁니다. 장식 등 모든 준비는 캄보디아 정부측에서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훈센 총리는 유가족들에게 친필로 쓴 위로 서한을 전달한 데 이어서 마지막까지 고인들을 정중히 예우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시신들은 유가족들과 함께 오늘밤 프놈펜을 떠나 한국 시각으로 내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시신들은 인천공항에 도착하는대로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