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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조만간 한국인 비자면제 적극검토 성명"

입력 : 2007.06.29 10:29


미국 행정부가 조만간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29일 "조속한 시일 안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동구권 일부 국가들의 VWP가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성명을 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해 9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도 한국이 VWP에 조속히 가입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의 VWP 가입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는 VWP 가입을 위해 전자여권 도입을 추진 중이며 불법체류·인신매매·밀입국 등에 미 당국과 공동대응할 수 있는 사법집행협력 시스템 구축작업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또 미국은 한국의 VWP 가입에 최대 난제로 꼽혔던 비자거부율 기준을 현행 3%미만에서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법안을 올해 안에 통과시킬 전망이다.

현재 한국 외에도 불가리아·사이프러스·체코·에스토니아·그리스·헝가리·라트비아·리투아니아·몰타·폴란드·루마니아·슬로바키아 등이 90일짜리 단기 비자를 면제하는 미국 VWP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