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들, 시신 확인 작업 모두 마쳐…임시 분향소에서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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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탑승자 유가족들은 오늘(28일), 숨진 가족들의 모습을 처음 접했습니다. 특히 자기 몸 상하는 줄 모르고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를 감싸안고 있었을 아버지의 사랑이 주변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습니다.
프놈펜에서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지막 모습을 잊지 않으려는 듯, 영정을 안고 오열합니다.
목메어 울고 또 울어도 그리움과 아쉬움 그리고 흐르는 눈물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아쉬운 생을 마감한 가족들과 마지막으로 만나는 순간, 유가족들은 국과수 법의학팀의 안내에 따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시신 확인 작업을 마쳤습니다.
당초 훼손이 심한 시신의 경우, 유가족들이 받을 충격을 우려해 입관 때까지 신원 확인을 미루려고 했지만, 가족들의 뜻에 따라 전원 확인을 끝냈습니다.
KBS 조종옥 기자의 경우, 추락 당시 아이를 보호하려고 껴안다가 팔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뜨거운 부정에 주위사람들도 안타까움을 금치 못합니다.
[문치현/시신 수습 교민 : 아이를 두 손으로 부둥켜 안고 있다가 그 충격 때문에 한손이 떨어져 나갔지만 한손을 잡고 있던 것은 분명합니다.]
13구의 한국인 시신은 병원측이 제공한 냉장 컨테이너 속에 보관중입니다.
유족들은 여행사 관계자가 조문하려 하자 당신들은 조문할 자격도 없다며 가로막는 등 울분을 나타냈습니다.
유족들은 한 때 사고현장 방문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대사관과 협의를 거쳐 임시 분향소에서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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