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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도움으로 반세기 만에 다시 만난 가족

박현석

입력 : 2007.06.28 13:29


경찰의 도움으로 50년 이상 헤어져 지낸 남매와 모자가 다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보호시설을 점검하면서 알게 된 75살 김 모 씨의 지문을 채취한 뒤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에 의뢰해, 강원도 춘천시에 80살 누나가 살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60여년 만에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또 서울 강동경찰서는 고아 출신으로 주민등록과 호적이 없는 절도 피의자 53살 박 모 씨에 대해 수사를 벌이던 중 박 씨의 고아원 기록을 역추적해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어머니 70살 이 모 씨를 찾도록 도와줬습니다.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흩어져 살던 김 씨 남매는 27일 춘천에서 만남을 가졌고 박 씨 모자는 박 씨가 구속 상태여서 경찰이 어머니를 모시고 와 28일 강동 경찰서 내에서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