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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만 좋았다면 혹시.." 안타까운 아쉬움

유영수

입력 : 2007.06.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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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사고 여객기가 발견된 곳은 수색본부에서 헬기로 불과 10분 거리, 5백m 떨어진 곳에는 헬기 착륙장까지 있었습니다. 악천후만 아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여객기가 발견된 곳은 북위 10도 50분, 동경 103도 55분 지점입니다.

그동안 수색작업이 벌어졌던 캄폿주 보코르산 정상 북동쪽의 험준한 밀림 지역입니다.

비행기의 목적지인 시아누크빌 공항과의 거리는 약 50km, 도착 예정 5분여를 남기고 안타까운 참사를 당한 것입니다.

더구나 사고기 발견 지점은 근처 헬기 착륙장에서 불과 5백m 거리에 있었습니다.

또 캄폿에 설치된 사고 대책 본부에서도 헬기로 10분 거리 안에 있었습니다.

비행기 실종 사실이 알려진 뒤 가장 처음 수색 대상 장소로 지목된 곳입니다.

폭우와 강풍, 가시거리 40m의 짙은 안개같은 악천후만 아니었다면 사고 당일에도 발견할 수 있었던 곳입니다.

짙은 녹색의 밀림속에 하얀 동체의 모습은 쉽게 눈에 띄었습니다.

헬기 9대와 군과 경찰 2천여 명이 투입된 구조팀은 오늘(27일) 아침 수색을 재개한 지 1시간 15분 만에 사고기의 동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발견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면 일부 생존자를 구할 수 있었을 지 모른다는 아쉬움이 두고두고 남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