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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국제도시'인데…외자도입 미미

박세용

입력 : 2007.06.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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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수도권 소식입니다.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형 공원이 들어서는 등 점차 국제도시의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도시라는 이름에 걸맞지않게 송도에 들어온 외국 자본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인천을 연결합니다.

박세용 기자? (네, 인천입니다.)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송도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지 4년이 지났습니다.

학교와 병원 같은 사회기반시설이 하나 둘 들어서고 있습니다만, 외국 자본은 선뜻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송도 국제학교 공사 현장입니다.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22% 가량 공사가 진행됐습니다.

대지 1만 5천여 평 규모에 개발 비용만 1천 7백억 원이 투입됩니다.

그런데 이 돈은 송도를 개발하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직접 투자했습니다.

처음에는 외국 자본을 들여와 학교를 세우려고 했지만, 정부가 학교 운영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본국으로 가져가지 못하게 하자 계획이 무산된 것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송도 개발이 그만큼 매력적이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이 송도에서 개발계획 하나를 승인받으려면 30여 개의 법률에 따라 65개 사항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야 할 만큼 까다롭습니다.

[민희경/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 송도를 특별법으로 해서 일반법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줄 수 있다면 정말 경제자유구역 이름에 걸맞는 프로젝트가 되겠죠.]

국제도시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외자 도입이 저조해서 계약 체결은 13건에 165억 달러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