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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그제(25일) 캄보디아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했던 22명 모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현장은 당시의 충격을 말해주듯 너무도 참혹했습니다.
이홍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인 캄포트주 보코르산의 북동쪽 경사면.
사고기인 러시아제 안토노프-24기의 동체가 마디마디 부러져 박살난 채 숲속에 쳐박혀 있습니다.
꼬리 부분은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오른쪽 날개는 부러진채 동체로부터 수십m나 떨어진 곳에서 발견돼 추락 당시의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처참하게 부서진 잔해를 발견한 수색팀과 구조팀은 너무도 참혹한 광경에 무엇부터 손을 대야 할 지 엄두를 못냅니다.
갈기갈기 찟겨지고 구멍난 비행기 동체 안팍에서 충돌 당시 튕겨져 나온 여행객들의 소지품들이 발견됩니다.
[최정규/현지 자원봉사단 의사 : 도착한지 30분됐는데 지금상황으로 봐서는 생존자가 없어 보여요.]
사고기에서는 폭발이나 화재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또 사고 현장 주변 숲에는 비상착륙의 흔적도 없어, 갑작스러운 충돌로 제대로 손도쓰지 못하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색팀은 사고의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를 발견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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