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이슈] 질 좋은 우리 한우, 싸게 먹는 방법!

입력 : 2007.06.27 11:50

동영상

한우150g이 5만원 선에 판매되는 강남의 한 고급 식당.

한우는 서민들이 지갑 을 열기에 무척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인식입니다.

[등심 1인분 5만원이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는 못먹죠, 피자가 두판인데.]

[가족들 외식으로는 점심값으로 열 그릇을 먹을 수 있는데 서민들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되죠.]

그런데 우리 주변에서 잘 찾아보면 저렴하게 한우를 먹을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이 식당은 한우 등심 600g이 4만 8천원.

고급 식당의 1/3도 되지 않는 가격인데요.

이렇게 저렴한 가격의 비결은 바로 '직거래'!

[권영철/한우 유통전문가 : 공급하는 방법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죠. 지역농협이나 농가에서 직접 사오셔도 되고.]

복잡한 유통단계를 생략하고 직거래를 통해 우선적으로 한우의 가격 거품을 빼고, 그 다음 소 한 마리를 통째로 구입해서 유통 과정상 정형분할 인건비까지 줄인다면 한우 가격은 더욱더 싸지게 됩니다.

[양재석/주방 실장 : 아무래도 직접 손질을 하다 보면 같은 가격이라도 많은 양의 고기를 손님에게 공급할 수 있고 직접 손질하기 때문에 로스 되는 부위가 줄어들기 때문에 더욱 가격이 싸집니다.]

정육점 형 프랜차이즈 식당도 저가의 한우 외식문화를 이끄는데 한몫 하고 있습니다.

고급 인테리어에 봉사료, 부가가치세까지 붙는 식당에 비해 분위기는 다소 떨어지긴 해도 한우 고기의 맛과 품질만 생각한다면 부담 없이 만족스러운 외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변상인/정육점형 한우식당 : 산지로부터 직접 운송해 와서 싸고 신선하기 때문에 맛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고객들이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렴한 한우 식당을 찾는다면 한우를 배불리 먹고도 기존의 외식비용에 서 1,2만원 정도 싼 가격으로 한우를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증종섭/경기도 일산시 : 싼 값에 양이 많이 나오니까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유통 거품을 빼고 한우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착해간다면 무조건 한우가 비싸다는 고정관념도 조금씩 바뀌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