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27일부터 한국전쟁을 전후한 민간인 집단 희생 지역에서 유해발굴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해 매장 추정지 37곳 가운데 올해 발굴을 시도하는 지역은 전남 구례 봉성산과 충북 청원 분터골, 경북 경산 코발트 광산, 그리고 대전시 동구 낭월동 일대 등 모두 4곳입니다.
그 동안 일부 지역에서 유족들이 유해를 발굴한 적은 있지만 정부가 민간인 희생자들의 대규모 유해 발굴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진실화해위는 내일 전남 구례 봉성산에서 개토제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해당 지역 4곳에서 유해를 발굴한 뒤 유가족 신원확인과 DNA검사를 거쳐 내년 초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