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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추락 사고 "가족여행 중이었는데.."

조지현

입력 : 2007.06.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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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항공기는 앙코르와트 관광을 마치고 시엠립 공항을 떠나서 남부 휴양지로 가던 길이었는데, 이 도착지를 조금 못미친 밀림지대에 추락을 했습니다. 탑승 한국인들은 모두 가족단위 여행객들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항공기에 타고 있던 사람은 모두 22명입니다.

한국인 13명에 체코인 승객 3명, 캄보디아인 승무원 5명, 러시아인 기장 1명까지 포함한 숫자입니다.

한국인 탑승객은 황미혜, 이충원, 이정민, 이준기, 이명옥, 노정숙, 윤현숙, 조종옥, 조윤후, 조윤민, 서유경, 최찬례 씨와 가이드 박진완 씨입니다.

이들은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4박 6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난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한 살배기 어린이와 청소년도 포함돼 있습니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25일) 오전 10시쯤 캄보디아의 유명 관광지인 앙코르와트 사원 근처, 시엠립 공항을 떠나 남부 해안도시 관광지인 시아누크빌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이륙한지 30여분이 지난 10시 37분, 항공기는 관제탑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도착 예정시간을 5분 남겨둔 10시 50분쯤엔 통신까지 두절됐습니다.

캄보디아 당국은 사고기가 수도 프놈펜 남서쪽 130킬로미터 부근의 항구도시 캄포트 근처 밀림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출발을 앞두고 특별한 기체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천둥 번개가 치는 악천후 속을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