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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옥 기자 가족 "사고 소식에 큰 충격"

입력 : 2007.06.26 00:23


캄보디아에서 전세기 추락 사고를 당한 KBS 조종옥 기자(36)의 가족들은 25일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대구에 사는 조 기자의 부모는 이날 오후 자택을 찾은 취재진에게 인터폰을 통해 "할 말이 없다. 마음을 어지럽히지 말아 달라"고만 말하고 더 이상의 접촉을 피했다.

비보를 듣고 조 기자 부모의 집을 찾은 친척들도 "아직 정확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으니 지금은 뭐라 말할 수 없다"면서도 침통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조씨 부모가 사는 아파트에는 언론사 취재진이 많이 몰려 왔고, 뒤늦게 소식을 듣고 찾아온 친척과 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있는 조 기자의 처가에서는 조 기자의 장인 장모와 처남, 쌍둥이 막내아들 윤하(2)군이 애타는 심정으로 가족들의 무사귀환을 기다렸다.

조 기자의 처남은 "매형과 누나가 두 아들을 데리고 지난주 목요일께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너무 놀랐다"면서 "부모님도 사고 소식에 크게 충격을 받으신 상태"라고 전했다.

조 기자는 부인 윤현숙(34)씨, 두 아들 윤후(6).윤민(2)군과 함께 휴가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했다.

한편 KBS는 사고 직후 보도본부장을 중심으로 사고 수습에 나서, 2개 취재팀을 현지로 급파했으며 26일 오전 취재팀을 추가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부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