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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론사 기자에게 대운하 보고서를 넘겨준 결혼정보업체 대표의 집과 사무실에 대해서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25일) 오전 9시부터 5시간에 걸쳐 언론사 기자에게 보고서를 넘겨준 김 모 씨가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의 결혼정보업체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분당 김 씨의 자택에서도 3시간 동안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업무 수첩 등 서류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 대형 상자 4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단순한 친분 관계로 보고서를 언론사 기자에게 넘겼다는 김 씨의 진술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대선 개입 등의 의도가 있었는지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압수 자료 분석을 통해 김 씨가 언론사 기자 외에 다른 사람에게 보고서를 넘겼을 것이라는 의혹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김 씨와 김 모 기술본부장을 재소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김 씨 등이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보고서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나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대운하 연구 용역 관계자들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 캠프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개입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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