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최근 내신 파문과 관련해 교육부가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내신 비중 확대라는 원칙을 강조했지만 대학측과 협의를 거칠 수 있다며 여지도 남겼습니다.
유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 교육부는 오늘(25일) 브리핑에서 내신 비중을 강화하는 올해 대입제도의 기본방향을 확고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들이 당초 약속한대로 내신 반영비율을 50%로 확대하는 원칙을 지키라는 주문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신 비중 확대라는 원칙을 강조했지만 대학측과 추가 협상의 여지도 남겼습니다.
그동안 대학들이 내신의 실질반영 비율을 축소한 부분은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당초 대학이 발표한 내신 반영비율을 그대로 적용하는 게 어려운 경우 구체적 사유와 향후 확대 계획을 제시하면 협의를 거쳐 조정할 수 있다며 양보안을 제시했습니다.
전국대학입학처장 협의회 회장단에서 건의한 연차별 내신비중 확대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학들이 2008학년도 정시모집 요강을 오는 8월 20일까지 확정, 발표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학들의 모집요강에는 모집단위별 전형요소의 반영비율과 반영방법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모집요강의 발표시기를 지연하는 대학과 내신 등급을 통합하거나 등급 간 점수차를 불합리하게 정하는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올해 입시안을 그대로 고수하겠다는 서울대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행정·재정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