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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운하보고서를 수자원공사 간부에게 받아 한 언론사에 넘겨준 결혼정보업체 대표의 집과 사무실에 대해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유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부운하 보고서 유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은 오늘(25일) 오전 9시 쯤 부터 언론사 기자에게 보고서를 넘겨준 결혼정보업체 대표 김모 씨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8일 모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함께 다니는 수자원공사의 김 모 기술본부장에게 운하 보고서를 받아 지난 1일 한 언론사에 이 보고서 사본을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김 본부장과 김 씨가 친분 관계 때문에 보고서를 건넸다고 진술했지만, 문건의 중대성을 볼 때 유출 의도가 석연치 않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 자료 분석이 끝나는대로 김 씨와 김모 기술본부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이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한 기자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김 씨 등이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보고서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나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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