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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우 주중 방미…'불능화' 조기이행방안 협의

입력 : 2007.06.24 15:07

백종천 실장, 러·중 잇따라 방문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번 주중 미국을 방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회동하고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 조기 이행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천 본부장은 오는 27일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의 방미를 즈음해 미국을 방문, 힐 차관보와 북한의 초기조치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핵시설 폐쇄.봉인 이후 핵시설 불능화까지 단계에서의 이행을 가속화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실무대표단이 오는 26일 자국을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2.13합의 초기조치 이행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한.미 양국은 IAEA 실무대표단의 방북 행보 및 결과를 바탕으로 외교장관과 6자회담 수석대표급에서 불능화 단계 이행 방안과 관련, 총론 차원의 협의와 실무 차원의 협의를 동시에 진행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천 본부장의 방미 일정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전제한 뒤 "방미시 힐 차관보의 최근 방북 성과를 바탕으로 불능화 및 핵프로그램 전면 신고 단계의 이행 방안을 집중 협의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이날부터 닷새 일정으로 러시아와 중국을 잇따라 방문, 북핵 문제 조기진전 방안을 협의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