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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북핵 폐쇄시한 3주 지금부터 시작"

곽상은

입력 : 2007.06.23 16:02|수정 : 2007.06.23 16:12

미·북, 영변 핵시설 폐쇄일정 합의…"IAEA 26일 방북"


<앵커>

앞으로 3주 안에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는 데 북한과 미국이 합의했다고,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핵 6자 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 영변의 핵시설 폐쇄에 3주일의 시한이 설정됐으며, 그 시한은 지금부터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한국을 거쳐 일본에 도착한 힐 차관보는 하네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핵시설 폐쇄와 관련해 미국과 북한이 구체적인 일정에 합의했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시설 가동정지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무부는 힐 차관보의 방북 결과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 IAEA 실무대표단의 북한 방문 일정도 구체화됐습니다.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실무 대표단이 오는 26일 북한을 방문해 나흘동안 머물면서 핵시설의 폐쇄와 봉인 절차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에 동결됐던 북한 자금이 러시아 은행의 북한 계좌에 곧 입금될 것이라고 확인함에 따라 IAEA의 방북 일정이 확정될 수 있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 언론들은 현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 자금의 이체가 25일쯤 완료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