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내연남에게 남편을 장애자로 만들어 달라고 청부해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로 50살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2월 남편 50살 박 씨가 운영하는 인천 사동 모 무역업체 앞에서 내연남인 타이완 국적 화교 51살 왕 모 씨에게 천 7백여만 원을 건넨 뒤 "남편 다리를 부러뜨려 장애인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왕 씨는 이 부탁을 받고 한국인 36살 우 모 씨와 중국인 폭력배들을 고용한 뒤 최 씨의 남편 박 씨의 중국 칭다오 사무실에 들어가 박 씨의 다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남편이 내연 관계를 눈치챈 것 같다"며 왕 씨에게 이 같은 부탁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왕 씨와 범죄에 가담한 우 씨 등도 지난 2월 중국 칭다오 공안에 붙잡혀 구속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