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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 총련과 화해한 전 단장 제명

곽상은

입력 : 2007.06.21 17:45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이 지난 15일 전임 하병옥 단장에 대해 재일본 조선인 총연합회와 전격 화해를 추진해 내부혼란을 초래했다는 등의 이유로 제명처분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명은 민단 징계에서 가장 무거운 조치로, 단장 출신이 제명처분을 받기는 민단 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단은 또 김홍근 전 부단장에 대해서는 3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하 전 단장은 지난해 5월 17일 조총련 중앙본부에서 서만술 조총련 의장과 사상 첫 양대 동포단체 대표 회담을 갖고 화해와 단결을 호소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지만 민단 지방조직의 반발로 백지 철회되는 등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하 전 단장은 이에 책임을 지고 지난해 9월 사퇴했으며, 후임에는 정진 단장이 취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