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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차관보는 오늘(21일) 오전 도쿄에서 서울로 온 뒤 11시 20분 쯤 군용기편으로 오산기지를 출발했으며, 낮 12시반 쯤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힐 차관보의 북한 방문은 지난 2002년 10월 켈리 전 국무부 차관보 이후 미국 관리로는 최고위급 방북입니다.
힐 차관보는 내일까지 이틀 동안 평양에 머물면서 김계관 북한 측 6자회담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층 인사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또 북측 인사들과 2.13 합의 이행과 이후 북핵 폐기 과정을 어떻게 추진해나갈지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힐 차관보의 북한 방문에는 성 킴 미 국무부 한국과장 등 국무부 당국자들이 동행하고 있습니다.
힐 차관보는 방북 일정을 마친 뒤 내일 서울로 돌아와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힐 차관보는 북한 방문에 앞서 방코델타아시아 자금문제가 해결된 만큼 북한의 원자로 폐쇄가 앞으로 2주 안에 착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힐 차관보의 전격 방북으로 북핵 2.13 합의 이행과 북미관계 정상화 논의에 중대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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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륙 남쪽에 머물던 장마구름이 중부 지방까지 북상했습니다.
서울 등 서쪽지방은 이미 장맛비가 시작됐고 낮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겠습니다.
평년보다 하루에서 사흘 일찍 장마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영남 지방에는 30에서 80mm가량의 많은 비가 오겠고 서울·경기와 그 밖의 지방에도 10에서 40mm가량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 부터 내일 오전까지 충청 이남지방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면서 국지적인 집중호우도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토요일인 모레 전국에 걸쳐 다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올 장마는 다음 달 하순 초반까지 한 달이 조금 넘게 이어지겠지만 7월 초순에는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반짝더위도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올 여름 장마는 시작과 끝 무렵에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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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추가 협상이 외교통상부에서 오늘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미측은 오늘 추가협상에서 노동, 환경, 의약품 등 모두 7개 분야에서 요구 사안을 제시했으며, 특히 노동과 환경 분야를 집중적으로 거론해 추가 협상의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측은 미측의 진의를 벌이기 위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으며 명확하게 미측의 요구 사안을 파악한 뒤 협상 전략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이번달 말 예정된 협정문 서명과는 별도로 추가협정을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교황 베네딕토16세 등 전세계 지도자들이 9백90만 명에 달하는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영국에서는 10년만의 최악의 홍수로 도로가 파손되고 가옥이 침수됐습니다.
중국에서는 15kg에 달하는 커다란 혹을 얼굴에 달고 살아온 이른바 '코끼리 아저씨'가 화제입니다.
<ⓤ플러스 : U포터>
서울 강남의 테헤란로.
몸도 마음도 축 늘어지기 쉬운 점심시간에 어디선가 부드러운 첼로 선율이 흘러 나옵니다.
여기까지는 요즘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점심 공연인 듯 한데요.
한 쪽에서는 음악을 배경으로 권투 시합 퍼포먼스가 벌어졌군요.
정적인 클래식 음악과 동적인 권투의 조합.
권투경기의 심판을 보는 광대의 해학까지 한데 어울려 이채로운 볼거리가 됐군요.
지나가는 직장인들도 좀처럼 걸음을 떼지 못하고 한낮의 문화체험에 동참하는데요, 어떻게들 보셨는지요?
[이경재/직장인 : 우리가 통상적으로 안 느꼈던 것들을 보면서 마음의 여유나 새로운 것에 대한 문화 체험이나 이런 신선한 것들이 마음 속에 와서 닿는 것 같아요.]
[김영주/직장인 : 처음 접해본 것인데 아직 낯설어요.
근데 볼수록 많이 익숙해졌으면 좋겠어요.]
이번 공연은 이질적인 문화 사이의 조화가 주제라고 하는데요.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마다 다른 주제로 직장인들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김남균/시각예술가 : 스포츠도 음악도 각각 즐길 수 있는데, 서로 다른 장르가 만나서 불협화되는 모습을 비춰보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무더운 오후, 30분간의 일탈을 꿈꾸는 이 곳 테헤란로의 야외 무료공연은 직장인 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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