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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귀환어부, 간첩 조작사건 결론

권기봉

입력 : 2007.06.20 16:14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납북됐다 돌아온 뒤 간첩으로 몰린 강대광 씨 등 6명과, 일본에서 귀국해 간첩으로 몰린 차풍길 씨에 대해 국가에 의한 간첩 조작사건의 희생자라고 결론내렸습니다.

7.5톤급 태영호 선원인 강씨 등은 지난 1968년 연평도 근해에서 어획작업을 하던 중 북한 경비정에 나포돼 4개월 동안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났으나, 10년 뒤인 1978년 간첩으로 몰려 87년까지 복역했습니다.

또 전남 장성지역 농부인 차풍길 씨는 지난 1976년부터 2년 반 동안 일본의 한 공장에서 일하다 귀국한 뒤, 역시 간첩으로 몰려 징역 10년, 자격정지 1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진실화해위는 북한에 강제로 납치돼 30년 동안 강제노역 등을 한 이재근 씨 등 4명에 대해서도 진실 규명을 위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