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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하기관, 예산·인사 방만운영 심각해

권태훈

입력 : 2007.06.20 13:47


감사원이 지난 1년간 정부 산하기관 95곳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인사나 예산의 방만한 운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003년부터 2년 동안 회사 간부 지인들의 자녀 16명을 무시험 채용했고, 한국 시설안전 기술공단도 정규직 24명을 채용하면서 8명이나 임의 채용했습니다.

또 한국 건설관리공사는 일감이 없는 직원에게 최장 2년 1개월 동안 집에서 쉬도록 하면서 월급을 지급해 왔고, 에너지 관리공단은 2005년 인건비 3% 인상안을 국회에서 승인 받고도 실제 12.4%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정부 산하기관 전반에 걸쳐 강력한 경영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인사나 예산집행에 대한 감독을 더욱 강화해 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