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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하루 반 컵 분량 콩이 혈압 낮춘다"

입력 : 2007.06.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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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콩을 6~8시간 정도 물에 불렸다가 오븐에 굽거나 볶은 콩을 '콩 견과'라고 하는데요.

이런 콩 견과를 먹으면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버드의대 부속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고혈압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콩 견과를 8주간 먹게 했더니 수축기 혈압은 9.9%, 확장기 혈압은 6.8% 감소했습니다.

[손숙미/부천 가톨릭 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콩에는 칼륨이나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데요. 칼륨이나 마그네슘은 혈관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요.]

또 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 성분은 혈관을 팽창시키는 산화질소 양을 증가시키고 혈관 수축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콩자반에는 많은 양의 소금이 들어있어 오히려 혈압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콩 그대로 섭취하는 것인데요.

반 컵 정도 양의 콩을 하루에 3~4번 나눠 먹는 것이 적당합니다.

콩을 갈아 마실 때는 콩의 성분이 물에 희석되기 때문에 기본 섭취 양의 두 배 정도인 하루 한 컵 정도의 양을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