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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땀띠엔 베이비파우더? 오히려 역효과

입력 : 2007.06.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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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땀띠입니다.

땀띠는 땀구멍이 막혀서 땀이 잘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인데요.

특히 피부가 약한 신생아나 어린 아이들은 땀띠로 적잖은 고생을 하게 됩니다.

[김선진/서울 구로동 : 일단 옷을 좀 벗기구요, 그 다음에 액체로 된 파우더가 새로 나온 것이 있어요.]

[조순자/서울 구로동 : 닦고 분 발라주고 옷 갈아입히고 그렇게 하죠.]

이렇듯 아이들이 땀띠가 났을 때 부모님들은 베이비 파우더를 발라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얗게 올라오는 땀띠일 때는 문제가 없지만 붉은색으로 변한 땀띠에 베이비 파우더를 발라줄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서원희/고려대구로병원 소아과 교수 : 붉은 색으로 변하기 시작할 때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땀하고 범벅이 되면서 땀구멍을 막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염증이 더 심해지고 고름이 생기게 되고 악순환이 시작되는거죠.]

땀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아이들의 옷은 땀 흡수가 잘되고 통풍성이 좋은 면소재가 좋으며, 면 옷도 되도록 헐렁하게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또 땀이 많이 났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겨주고 충분히 말려야 합니다.

실내를 시원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실내 통풍은 예방은 물론 땀띠를 치료해줍니다.

[김태윤/강남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 땀띠가 있을 경우 우리가 실내온도를 18도에서 22도 정도로 통풍 잘되게 시원하게 해주면 수증형 땀띠 경우 하루 만에 없앨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처치에도 낫지 않는 심한 땀띠는 더 큰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