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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대운하' 놓고 또 다시 난타전

김우식

입력 : 2007.06.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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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박근혜 두 한나라당 대선주자는 이 전 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놓고 다시 맞붙었습니다. 추가 의혹도 또 제기됐습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위장전입의혹에 시달리던 이명박 전 시장이 자문교수단을 대거 데리고 한반도 대운하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논란의 핵심인 식수공급과 관련해 강변여과수 방식 등을 도입해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전 서울시장 : 간접 취수 방식 등을 통해 물이 2급수에서 1급수로 업그레이드됩니다. 분명한 것은 운하가 맑은 물 공급을 실현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다는 것입니다.]

박 전 대표측은 과학적 설명은 없고 말 바꾸기만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유승민/박근혜 전 대표측 의원 : 운하건설 좌절된다면 이렇게 오염된 낙동강과 또 영산강을 그대로 그냥 방치해 두실건지. 국가 지도자가 해야할 일은 운하 건설을 하던 안하던 간에 강물을 깨끗하게 하는 일 입니다.]

위장전입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박 전 대표와 열린우리당은 취학때문이라는 해명에 사립초등학교 입학엔 주소지가 문제되지 않는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이 전 시장측은 76년부터 학군별로 지망을 받아 신입생을 뽑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박 전 대표와 관련해서도 정수장학회 이사장 시절 장학금을 출연문제, 고 최태민 씨 일가의 수 백억대 재산형성과정, 그리고 성북동 집 구입과정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박 전 대표는 터무니 없다며 증거를 대지 못하면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증공세를 돌파하려는 이 전 시장측과 검증의 고삐를 더욱 다잡겠다는 박 전 대표측의 공방은 다시 전면전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