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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불볕더위 이번주 중반까지 계속

입력 : 2007.06.17 20:46|수정 : 2007.06.17 21:30

금요일쯤 본격적인 장마 시작되면서 더위 물러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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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오늘(17일) 홍천 지방의 낮기온은 올들어 가장 높은 33.5도를 기록했습니다.

또 서울의 낮기온은 30.7도까지 올랐는데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대부분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주 중반까지는 오늘처럼 불볕더위가 계속되겠고요.

금요일쯤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더위가 물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서쪽에서 다가서는 맑은 구역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다만, 호남과 제주 지방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방은 화창하겠고, 서울의 낮기온은 31도까지 오르면서 오늘같은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 지방은 맑겠고, 강릉의 낮기온이 26도로 동해안 지방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겠습니다.

충청 지방도 맑은 날씨 속에,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영남 동해안 지방은 낮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호남 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에도 낮 한때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화요일인 모레까지는 바다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시기인데요.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앞으로 불볕더위는 사오 일 정도 이어지겠고요.

주후반부터는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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