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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또 집단 탈당…대통합, 다음주가 고비

남승모

입력 : 2007.06.16 07:54|수정 : 2007.06.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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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 의원 16명이 어제(15일) 또 집단 탈당했습니다. 본격적인 통합국면이 시작됐는데 앞날은 불투명합니다. 다음주가 대통합의 방향을 결정짓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승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문희상 전 의장 등 의원 16명과 원외인사인 정대철 상임고문이 어제 집단탈당했습니다.

[김덕규/전 국회부의장 : 대통합협의체의 조속한 구성을 제안합니다. (둘째) 대통합에 동의하는 대선후보 연석회의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제안합니다.]

열린우리당 의석은 지난 총선때 얻은 152석의 채 절반도 안되는 73석으로 줄었습니다.

사실상 와해국면에 접어든 열린우리당이 통합의 주도권을 상실한 가운데 탈당의원 43명은 어제 대통합모임을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대통합의 대상에 친노파를 포함시킬지 여부와 오는 20일로 예정된 통합민주당의 출범이라는 변수 때문에 대통합모임의 앞날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더우기 통합신당과 민주당은 오늘과 내일 물밑협상을 통해 합당전에 탈당의원들을 개별영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어서 통합협상과정에서 당분간 치열한 힘겨루기도 예상됩니다.
특히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어제 김근태 전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대통합 신당보다는 후보단일화가 효율적이라며 예정대로 다음주에 합당을 마무리짓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사회세력이 어제 민주평화국민회의를 구성하고 기존정치권과 국민경선운동을 벌이기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기로 해 다음주가 범여권 대통합의 첫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