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마카오에 동결됐던 북한자금의 송금이 이뤄지면서 북한이 조만간 국제원자력기구 검증단을 불러들일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달 쯤에는 6자 회담 재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카오 방코델타 아시아에 묶였던 북한자금이 송금됐다는 소식에 관련국들은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천영우/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 : 북한이 입금 확인하는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는 2.13합의 이행에 집중해야 될 시기입니다.]
북한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빠르면 내일(16일)이나 모레,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국제원자력기구 검증단을 초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미 일정이 늦어진 만큼 무리하게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중유 5만t과 쌀 40만t을 북한에 지원하는 문제도 이 일정에 연계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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