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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체성과 자족성!
동탄2신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정부가 밝힌 개발 목표입니다.
1기 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지난 92년 이후 신도시를 둘러싸고 한동안 계속됐던 논란!
바로 U턴 현상입니다.
가장 입지조건이 좋은 분당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상당수 입주자들은 먼 출퇴근길 때문에 어렵사리 마련한 보금자리를 뒤로 한 채 1~2년 만에 다시 짐을 싸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분당신도시 입주 이후 정확히 20년 만에 입주가 이뤄질 동탄2신도시에서는 더욱 심각한 U턴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고종완/RE멤버스 대표 : 서울과의 거리가 40km이상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다시 말해서 공간거리가 멀기 때문에 소위 강남권 대체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효과가 떨어진다 지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동탄2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 제2경부고속도로와 수원, 동탄, 오산을 잇는 광역전철망을 구상 중입니다.
하지만 서울~동탄을 잇는 구간의 건설 비용만 4조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제2경부고속도로의 실현 여부가 불투명한 게 사실입니다.
이와 관련해 분당선이나 신분당선을 동탄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예산 지원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 고속 전철과 고속도로는 대부분 5년에서 10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동탄신도시 완공 시기와는 맞추기 어려워서 교통 대란이 예측됩니다.]
자족성 역시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토지공사에 따르면 분당신도시의 경우 개발 계획 당시 업무용지는 전체 594만 평의 3.6%에 불과한 21만 9천 평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 수요가 없어 업무용지의 40%에 가까운 8만 6,000평은 주상 복합 용지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반면 정부가 동탄2신도시에 조성할 예정인 첨단비즈니스용지는 660만 평의 15%인 100만평에 달합니다.
이 땅에 정보기술 등 첨단 업종을 유치해서 신도시의 자족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지만 계획대로 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은경/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 : 여러 가지 관공서나 의료시설, 쇼핑시설 그리고 교통 부분까지 모두 포함해서 도시 기반 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이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분당과 달리 공기업 이전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미 정부가 수도권 공기업들을 지방혁신도시로 분산 배치하기로 방침을 확정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신도시를 급조해 발표하는 과정에서 늦깎이 대응책만 늘어놓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정부가 어떤 식으로 동탄2신도시의 문제점을 해결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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