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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연석회의…대통합 신당 참여 결의

이병희

입력 : 2007.06.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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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이 오늘(14일) 연석회의를 열고 현 지도부의 사퇴없이 대통합 신당에 참여하는 안을 결의했습니다. 하지만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당의 진로는 여전히 불투명해 보입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오늘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향후 당의 진로를 논의했습니다.

정세균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월 전당대회 이후 오늘까지 4개월동안 완벽한 대통합의 밑그림을 내놓지 못해 송구스럽지만, 정치권과 시민사회, 전문가 그룹이 함께하는 대통합 신당이 실행으로 옮겨지는 등 대통합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회의에서 현 지도부의 사퇴 없이 대통합 신당에 참여하는 안과 이를 위해 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소집하는 안을 모두 가결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대통합 신당 추진 권한이 한 달 정도 늘어난 셈이지만, 지도부가 구상하고 있는 시민사회 신당과의 신설합당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 의원들의 탈당은 계속되는 형국입니다.

당장 재선인 김희선 의원이 오늘 탈당했고, 정대철 고문과 수도권 출신 의원 등 20여 명은 내일 탈당을 결행할 예정입니다.

또 정동영 전 의장과 충청권 일부 의원 등도 다음주 초까지는 탈당할 것으로 전해져 지도부의 구상대로 대통합 신당이 완성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