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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두 경선 후보에 대한 검증 공방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처남과의 부동산 거래가, 또 박 전 대표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었던 영남대학교 관련 의혹이 문제가 됐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충남 옥천의 땅을 처남에게 넘기고도 금융기관이 이 땅에 대해 설정한 근저당권의 채무자로 남아 있는 것과 관련해 재산 은닉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82년 충북 옥천의 임야 37만여평을 처남인 김재정씨에게 2천 5백만원에 팔았지만 아직도 농협이 이 땅에 대해 설정한 190만원 근저당권에 대해 이 전 시장이 채무자로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측은 농협으로부터 돈을 빌린 적이 없으며 땅에 심어진 나무를 훼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정한 근저당일 뿐 재산은닉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표가 재단 이사장을 맡았던 영남대의 전신인 구 청구대 재단 이사장 전기수씨의 아들 전재용씨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 정권이 영남대를 강제로 빼앗아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씨는 또 박 전 대표가 측근들을 이사회의 요직에 앉혀 대학을 사기업화하고 각종 비리를 저질렀다고 공격했습니다.
박 전 대표측은 이에 대해 이사장 시절 불법을 저지른 바가 없고 이미 10여년 전에 이사장직을 물러난 만큼 재단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잇따르는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최고위원회에서 범여권의 흑색선전과 공작정치가 난무하고 있다며 만약 정치공작으로 정권창출을 방해한다면 국민적 저항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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