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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오늘 당 진로 결정…탈당 줄 이을듯

심석태

입력 : 2007.06.14 11:19|수정 : 2007.06.14 12:12

김희선 의원 오늘, 정대철 고문측 내일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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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이 열린우리당이 설정해 놓은 범여권 통합 시한입니다. 결국 시한을 넘겨 다음달 중순 임시전당대회 때까지 현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탈당하는 의원들의 행렬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당의 진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심석태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 시한을 맞은 열린우리당은 오늘 오후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당의 진로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세균 의장 등 지도부는 현 지도체제를 계속 유지하면서 시민사회 세력이 추진하는 신당과 통합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하고 다음달 중순에 임시 전당대회를 여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친노 진영 의원들은 이런 지도부의 방침에 동의하고 있지만 반대하는 의원들의 탈당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김희선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혔고 정대철 고문 그룹과 수도권 출신 의원 등 20여 명의 의원들이 내일 탈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정동영 전 의장과 충청권 의원 등도 다음주 초까지는 탈당할 것으로 전해져 지도부의 계획대로 통합이 추진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오늘 오전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만나 대통합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 데 이어 오후에는 천정배 전 장관을 만나는 등 범여권 주자들에 대한 연쇄 접촉에 나섰습니다.

어제(13일) 대통합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던 손 전 지사는 오늘은 냉전 수구 세력의 집권을 막고 평화개혁 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