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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서 다이옥신 검출…생선 내장엔 더 많아

김태훈

입력 : 2007.06.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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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강력한 독성을 지닌 다이옥신이 다량 검출되고 있다는 사실이 해양수산부의 용역연구결과 밝혀졌습니다. 수산물, 특히 생선 내장에서도 다량의 다이옥신이 검출됐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양수산부가 진해만에 유입되는 다이옥신량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다이옥신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선 바람을 타고 오는 분진을 조사한 결과 진해만에 들어오는 분진이 1년 전보다 3배가량 증가해 지난해에만 6백억 피코그램의 다이옥신이 쌓였습니다. 

하천을 통해서도 다이옥신은 많이 흘러들었습니다. 

홍수기에 1리터당 최대 13피코그램, 갈수기엔 최대 36피코그램까지 다이옥신 농도가 높아졌습니다. 

다이옥신에 오염된 해양은 이곳에서 자라는 어패류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생선 내장에서 많은 다이옥신이 검출됐습니다. 

수산물에 잔류하는 다이옥신 성분 29가지의 독성값을 구한 결과 우럭 내장에서 19.48피코그램 티이큐, 간에서 19.25피코그램 티이큐, 그리고 대게 내장에서는 7.27 피코그램 티이큐가 검출됐습니다.

[문은숙/ 소비자시민모임 기획처장 :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선중에서도 내장을 참 많이 먹습니다. 그런데 생선중에서도 내장에 다이옥신이 더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가능하면 내장섭취를 줄여야지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쇠고기 4, 닭고기 3 피코그램 티이큐처럼 육류만 기준이 있을 뿐 어류 기준치는 아예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