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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내신 무력화 사립대 예산지원 중단"

유희준

입력 : 2007.06.13 17:11|수정 : 2007.06.13 17:35

"내신 무력화는 정부 정책에 정면 배치"…지원 중단 등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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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사립대학의 내신 반영률 축소 방침에 대해 교육부가 예산지원을 중단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유희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세대와 이화여대, 중앙대 등 주요 사립대학들이 정시 모집에서 내신 4등급까지 만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사실상 내신을 무력화시키고 특목고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정시 전형에서 내신 4등급까지 만점을 주는 방안은 학생부 비중을 강화하는 2008년 대입전형 개선안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특히 교육부는 사립대학들의 내신 무력화 방침이 공교육의 정상화를 저해하고 수험생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사립대학들의 내신 무력화 방침에 대해 교육부는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신규사업인 인문학 육성사업과 수도권 대학 특성화 사업 등 전체 480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해당 대학에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입시 직전에 전형 요강이 발표돼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 대학들의 내신 실질 반영률 등을 매년 5월로 앞당겨 발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