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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노무현 대통령 대선개입 중단해야"

최대식

입력 : 2007.06.12 11:09

오늘 오후 2시 중앙선관위에 노 대통령 재고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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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헌법을 준수하고 대선에 개입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오후에는 노 대통령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 선관위에 다시 고발할 방침입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12일) 아침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노무현 대통령의 최근 정치 발언을 성토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의원 총회에서 노 대통령이 대선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특정정당의 대통령 후보를 비방하고 규탄해 왔다며 이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어 채택한 결의안에서 지금까지 헌정 파괴 행위에 대한 노 대통령이 사과하고 연말대선의 결과를 왜곡하려는 일체의 음모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오늘 오후 2시 노 대통령의 원광대 강연과 6.10 항쟁 기념사를 문제 삼아 노 대통령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관위에 재고발할 방침입니다.

한나라당은 문제가 된 노 대통령의 발언 대상이 한정되지 않았고 계속성과 반복성을 띤 만큼 재고발 사유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선관위가 내부 검토 결과 추가 선거법 위반 혐의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지만 한나라당은 검찰 고발까지 검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법적 대응을 강조하며 선관위 결정에 반발했던 청와대는 선관위의 권한과 협조 요청도 존중한다고 밝혀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