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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제품에 붙는 세금이 너무 많다는 여론이 확산되자 재정경제부는 서둘러 수입 석유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휘발유나 경유 등 수입 석유제품에 대한 관세가 5%에서 3%로 내립니다.
[장근호/재경부 관세국장 : 국내의 정유사와 수입사 분쟁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서 유가 안정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관세 인하로 수입업체와 국내정유사 간 가격 경쟁이 시작되면 휘발유값이 1리터에 14원에서 24원 정도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재경부는 올들어 원유 도입가가 10.5% 오르는 동안 정유사는 휘발유 출하 가격을 24.9%나 올렸고, 정제 마진은 59%나 증가했다면서 정유업계의 독과점 구조를 비판했습니다.
정유업업계는 그러나 국제 휘발유 가격이 오름에 따라 국내 휘발유 출하 가격도 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때 국내 석유시장의 7.8%를 차지했던 석유제품 수입 업계는 관세 인하로 수입 휘발유의 가격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국내 기름값이 내릴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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