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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주가조작 의혹 등 국회서 공방

이병희

입력 : 2007.06.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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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11일) 본회의를 열고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문제와 이명박 전 시장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문제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노 대통령이 참여정부 평가포럼 연설로 선거법을 위반하고도 이를 반성하기는커녕 선거법의 위헌성을 제기하는 등 헌법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 이광철 의원은 선거법 9조의 공무원의 중립의무 조항은 대통령이라는 정치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법이라면서 법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열린우리당 박영선, 송영길 의원은 이 전 시장이 재미교포 김경준 씨와 함께 옵셔널 벤처스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 수사 기록과 계좌내역 등을 공개했는데 한나라당 의원들의 반발로 질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방안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한나라당은 기자실 통폐합을 언론 탄압이라고 규정하며 통폐합 방안의 즉각적인 철회는 물론 국정홍보처 폐지까지 주장했습니다.

중도개혁통합신당 우제항 의원도 정부가 비판적 언론에 대해 소모적인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은 친노 성향 의원들을 중심으로 정부 방침에 동조를 나타내는 등 입장 차이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