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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결혼을 앞둔 이영진 씨는 고민이 많습니다.
집값이 너무 뛰어올라 가지고 있는 돈으로는 신혼집을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집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바로 다세대 주택을 구입하는 것인데요.
[이영진(33)/다세대 주택 구입 예정자 : 아파트 전세금 밖에 가지고 있는 돈이 없어요. 그래서 아파트는 너무 비싸서…다세대 주택은 의외로 저렴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세대 쪽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파트 선호도에 밀려 천덕꾸러기로 여겨졌던 다세대 주택이 인기를 끄는 것은 무엇보다 가격이 싸 아파트 전세값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서울 용산구 청파동 15평 다세대주택의 경우 1억8천만 원~2억원천만 원선에 매물이 나와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다 보니 남아있던 다세대주택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정훈/용산구 부동산 중개업자 : 팔기까지 시간이 1년여 이상 걸리기도 했고 선호도가 많이 떨어졌는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위치가 좋고 역세권에 위치하고 깔끔한 다세대 같은 경우에는 금액이 괜찮다면 2~3개월 만에도 소진되는 편입니다.]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다세대 주택을 매입할 경우 주거가치도 충분하고 투자 가치도 높기 때문에 소위 두마리 토끼를 노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서울 지역에서도 25개의 뉴타운 지구가 이미 지정되어 있고, 또 16개 도시 재정비 촉진지구가 지정되어 있는데요.
20년 이상 된 주택들이 어느 정도 밀집되었느냐에 따라 각각의 개발 추진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봐야 합니다.
[고종완/RE멤버스 대표 : 주택들이 60% 이상 밀집된 소위 노후 저층주택들이 밀집된 지역들이 재개발이나 뉴타운 사업이 수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지역에 투자를 하는 것이 수익률 면에서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유의해야할 점도 있습니다.
대단위 가구수인 아파트에 비해 적은 가구의 세대수가 살다 보니 다양한 문제점이 생길 수 있는데요.
[함영진/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팀장 : 아파트보다 여러 가지 생활편의 시설이라던가 방범이라던가 프라이버시가 문제가 있을수 있고, 아파트 보다 노후화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감가상각비 같은 경우가 아파트보다 손해일 수도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에 밝지 않은 젊은 층들이 단지 싸다는 이유로 다세대 주택을 무작정 구입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있습니다.
다세대 주택 시장이 다시 위축되면 예전처럼 팔기가 어려워져 돈이 오랫동안 묶일 확률이 높다는 사실도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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