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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의 한 백화점 의류 코너입니다.
세일 기간이 아닌데도 쇼핑 나온 여성들로 북적입니다.
[이영미/서울 대치동 : 요새 주식이 많이 올라서 그러나? 그런 거로 인해서 좀 많이 쓰는 것 같기는 해요.]
원피스 한 벌에 5, 60만 원, 블라우스는 20만 원대를 웃도는 백화점의 경우, 올 들어 경제력을 갖춘 2, 30대 여성들이 구매에 나서면서 백화점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성배/백화점 홍보담당 : 내점하시는 고객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한 10% 안쪽의 매출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심리의 회복은 남성복에서 더욱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유아동복과 여성복에 밀려 구매율이 떨어지는 남성복의 경우 최근에는 구입을 서두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신민수/서울 시흥동 : 올해는 작년보다 느낌상으로 많이 좋아진 것 같고요. 저 역시도 약간 여유가 있다 보니까 그동안 미뤄왔던 양복도 구입을 하게 되고...]
또한 레저와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등산복을 중심으로 아웃도어 의류의 매출도 크게 늘어나 의류시장 전체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김정희/삼성패션연구소 팀장 : 전년에는 한 20조 8천억 원대였다가 올해에는 한 21조 7천억 정도로 3.7% 성장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소비심리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동대문 의류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선미/서울 상도동 : 작년보다는 올해 아무래도 옷을 더 많이 사는 것 같아요.]
특히 인터넷 쇼핑몰의 등장으로 전반적인 의류 가격대가 낮아지면서 올해는 5천 원부터 1만 원대 상품이 많아진 것이 특징.
때문에 보다 저렴하게 의류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종형/동대문쇼핑몰 기획팀장 : 매출은 작년에 비해서 20~ 25% 정도 늘어났고요. 내방고객수는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계지출의 바로미터가 되는 의류소비!
의류소비의 증가는 소비가 생산을 자극하고 생산이 소득증가로 이어져 소비로 연결되는 경기회복의 선순환 구조로 들어섰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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