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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탄 제2신도시 발표 직후에 이 일대 집값이 잠시 급등하는 모습이었습니다만, 그런데 거래는 거의 없었습니다. 사겠다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근처의 골프장 회원권 가격만 계속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서경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탄1지구 신도시 시범단지입니다.
30평형대 호가는 신도시 확대 발표 이후 하룻새 5천만 원까지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른 가격에서 그대로 멈췄고 거래도 뚝 끊겼습니다.
1지구는 주상복합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충분한데다 새로 들어설 동탄 2지구는 평당 8백만 원대에 분양될 거란 정부 발표가 영향을 줬습니다.
[강병덕/동탄1신도시 부동산업소 : 문의 전화는 많이 오는데 실제로 돈을 가지고 오시는 매수세가 적다보니 방문고객도 적어진 편입니다.]
신도시 근처 오산시도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30평형대 아파트는 신도시 발표 이후 호가가 1, 2천만 원 뛰었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토지시장도 조용합니다.
동탄 2신도시로 수용되면 보상가가 시세보다 낮아 손해를 볼 수 있고 신도시 경계에서 2km까지 개발을 제한하겠다는 방침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대 골프장은 사정이 다릅니다.
신도시 예정지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수용되지 않아 특혜 논란을 빚은 골프장과 주변 골프장 회원권 가격은 일주일새 2, 3천만 원씩 급등했습니다.
동탄 2신도시가 강남을 대체할 수 있을지 논란은 여전하지만 신도시 일대는 일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