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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기록적 폭우…66명 사망·12명 실종

최원석

입력 : 2007.06.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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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남부지방에서 지난 나흘동안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것만 사망·실종이 70여 명, 그리고 무려 60만 명이 긴급대피했고, 재산피해도 3천 4백억 원이 넘습니다.

베이징에서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시 전체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거센 물길 사이로 집은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중국 남부에 위치한 광동성과 광시 장족자치구 그리고 후난성, 구이저우성에서 지난 나흘 동안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적어도 66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으며 60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중국 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9백만 명이 크고 작은 재산피해를 입었고 가옥 4만 8천여채가 부서졌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재산 피해만 3천4백80억 원에 이릅니다.

후난성에는 성을 가로질러 흐르는 샹 강 수위가 20년 만에 최고 수위로 불어나면서 홍수 경계령이 내려져 있어 앞으로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중국 남부지방은 최근들어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여름철이면 주기적으로 홍수에 시달려 왔습니다.

특히 농촌지역은 홍수방지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해마다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