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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은 우리가!" 범여권 주도권 경쟁 치열

손석민

입력 : 2007.06.11 07:26|수정 : 2007.06.11 11:09

열린우리당 탈당그룹, 통합민주당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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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은 초재선 의원들의 추가 탈당으로 핵분열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이제 이른바 '범여권' 세력들간의 주도권 다툼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당장 오늘(11일)부터 시민사회 세력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최열 환경재단 대표가 중심이 된 미래구상이 오늘 오전 창당을 선언하고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추진합니다.

미래구상은 다음달까지 창당작업을 마무리한 뒤 8월 중으로 완전 국민경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진보성향 시민사회 원로들도 모레 민주평화국민회의를 창립하고 진보진영의 정책대안 마련과 국민경선 준비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어제 첫 모임을 가진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 3개 그룹은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하는 오는 15일까지 매일 모임을 갖고 대통합 동참을 압박하기로 했습니다.

[노웅래/열린우리당 탈당의원 : 민주당과 통합신당도 대통합 논의대열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고 기대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해 통합신당과 민주당은 대통합의 본진은 통합민주당이라며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노식래/중도개혁통합신당 부대변인 : 지난 4개월동안 말로만 대통합을 얘기할 때 모든 것을 걸고 행동으로 이룬 결과가 통합민주당입니다.]

오는 14일에는 열린우리당의 자체 대통합시한이 끝이 나는데 우리당은 이후에도 당분간 정세균 의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시민사회세력과의 통합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정대철 상임고문 그룹 등 10여 명의 추가 탈당이 예정돼있어 통합의 주도권 다툼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