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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의 심장 전문의들이 평양에 들어가 수술을 했다는데,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독일의 심장 전문 의료진 6명이 지난달 중순 평양에 가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심장 수술을 했다고 베이징의 한 북한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심장 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 동맥의 혈관의 좁아져서 우회 혈관을 만드는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당뇨병 합병 증세로 인한 것인 만큼 재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달 한 달 가까이 공식 활동을 중단한 것도 이 수술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수술을 맡은 의료진은 유럽 최고의 심장 병원인 베를린 심장센터 소속으로 북한 정부의 요청으로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시사 주간지 슈칸 겐다이도 김 위원장의 수술 소식을 전하며 이번 수술이 당뇨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베를린 심장 센터는 의사들의 평양 출장은 인정했지만 김 위원장의 수술에 대해선 부인했습니다.
[니콜라우스/베를린 심장센터 홍보담당자 : 우리 의료팀은 평양에서 5명의 환자를 수술했지만, 김정일은 아닙니다.]
우리 정부는 김 위원장이 이달초부터 다시 공개활동을 시작한 만큼 질병이 있더라도 심각한 상황인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